-"일본 아베정부는 비열한 수출규제조치를 즉각 철회하라"-

논산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6일 오전 논산시 관내 오거리공원에 모여 일본 경제보복 조치를 비난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사진=논산시 제공)
논산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6일 오전 논산시 관내 오거리공원에 모여 일본 경제보복 조치를 비난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사진=논산시 제공)

일본 경제보복조치 철회 요구와 비난의 외침이 논산지역 곳 곳에서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논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우민자)는 6일 여성단체회원 및 YWCA 단체 회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본 제품 불매운동 거리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시 관내 오거리 광장에 모인 논산시여성단체 우민자 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YWCA 단체 회원들은 성명문 낭독 후 논산오거리-논산화지시장 앞에서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을 통해 참가가들은 "일본 아베정부의 수출규제조치는 반인권적, 비도덕적, 반평화적 행위"라고 성토했다.

또 아베정권은 경제보복 조치를 철회하고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 정당한 피해배상이 이뤄질 때까지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하자고 호소했다.

우민자 논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지금이야말로 적극적인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때"라면서 "일본의 비열한 경제보복조치에 대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   명   서-

일본 아베정권의 비열한 경제보복을 규탄하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선포한다.

일본의 아베정권이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배상판결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로 온 국민이 분노하고 있으며, 자발적인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우리 논산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이자 민주시민으로서 일본 아베정권의 비도덕적, 반 평화적인 행위에 강력히 규탄하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시작한다.

일본 아베정권은 지금 당장 경제보복 조치를 멈추고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와 피해배상 할 것을 촉구한다.

평화와 인권, 민주주의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우리는 일본 아베정권에 경고하며, 진심으로 일제의 만행을 대한민국 국민앞에 사죄하며 용서할 기회를 주고자 다음과 같이 우리의 요구를 전달한다.

우리의 요구

하나! 아베정권은 경제보복 조치를 즉각 중단하라!!

하나!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문제를 당사자에게 직접적인 사과와 배상으로 해결하라!!

하나!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위한 행위를 즉각 멈추어라!!

하나!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시작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걸고 견결히 투쟁하겠다는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

                                                                   2019년 8월 6일

                                                                     논산시 여성단체협의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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