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남의 힐링고전]

미국의 존경받는 성공자의 한 사람인‘벤저민 프랭클린’, 그의 성공원동력인 13가지 자기 관리 실천 덕목 중에서 근면, 진실 대해 공감하여 보기로 한다. 
공감하였다면 실천이 따라야 할 것이다.

▴ 근면은 성공의 원동력, 나태와 태만은 성공의 적
근면은 프랭클린 성공학의 첫 번째 원칙이다. 그는 '근면은 행복의 어머니이고, 신은 부지런한 사람의 기도는 무엇이든지 들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성공에 필요한 많은 요소 중에 근면은 가장 밑바탕에 있어야 할 덕목인 것이다. 

근면 없이는 그 어느 것도 이룰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여러 재능 중에 근면의 재능이 으뜸이라 하겠다. 
토끼처럼 뛰어난 재능을 가졌다 하더라도 근면의 재능을 가진 거북이 앞에는 못 당하는 것이다. 
발명왕 에디슨은 ‘천재는 1%의 재능과 99%노력으로 이루어진다’고 했다. 
그런데 여기에 불편한 진실이 있다.  수치로 볼 때는 재능이 1%로 99%의 노력과는 비교도 안 되지만 질량에 있어서는 그 1%의 재능은 99%의 노력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엄청나게 큰 것이다. 
그래서 에디슨의 이 말을 ‛1%의 엄청난 질량의 재능도 99%의 노력 없이는 발휘될 수 없다’고 해석해 봄이 어떨까 한다. 

영국의 유명한 화가인 J ‧ 레이놀즈는‘큰 재주를 지닌 사람이라면 근면이 그의 재주를 더 낫게 해 줄 것이며 보통의 재주를 가진 사람이라면 근면은 그 부족함을 보완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강태공은 ‘근면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보배다(勤爲無價之寶)'라고 하였다. 
프랭클린은 근면과는 반대로 나태와 태만을 실패의 시작이라 여겼다. 

누구나 달리는 것보다 걷는 것이 좋고, 걷는 것보다 서있는 것이 좋고, 서있는 것보다 앉아있는 것이 좋고, 앉아있는 것보다 누워있는 것이 좋다. 
이처럼 인간의 본능은 ‘좀 더 편안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성공하려면 이 편안하고 싶은 욕구를 절제해야 한다. 
그리하여 남보다 부지런해야 한다. 즉 근면해야 한다. 
그래서 근면은 성공의 원동력이요. 
나태와 태만은 성공의 적이라 하겠다. 

부지런한 사람은 남들이 귀찮아하는 일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하였다. 
그래서 성공하였다. ‘게으른 사람은 귀찮은 걸 왜 해’하고 피하였다. 
그래서 성공하지 못하였다. 
그렇다. 해야 되는 줄 알면서도 귀찮아서, 게을러서 미루거나 피하고 있는 일은 없는지, 그러면 성공은 그만큼 뒷걸음치지 않을까?

▴ 진실함, 인간관계의 큰길(大道)이다.
프랭클린은 인간관계에 있어서 진실함은 성실함, 청렴함과 함께 복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요소라고 하였다. 
진실함은 ‘참 됨’을 말한다. 
내 자신에게 참되면 즉 진실하면 성실해진다. 
내 자신에게 성실하면 언제나 바른 삶을 살고 바른 일을 하게 되니 그로인하여 바른 인생을 살 수 있게 된다. 
내 자신이 주위로부터‘진실한 사람’이라는 평을 받는다면 누구에게나 신뢰와 호감을 받을 수 있어서 어떤 평보다 값진 평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남에게 진실하면 믿음을 주게 되어 누구에게나 호감을 얻게 된다. 
그로인해 성공에 가장 필요한 복인 인복(人福)을 얻게 된다. 프랭클린은 “백 권의 책보다 단 한가지의 진실한 마음이 사람을 움직이는 더 큰 힘이 된다”고 하였다. 
프랭클린의 말처럼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감동을 주는 최고는 진실한 마음 즉 진심이라 하겠다. 

누구나 진심 앞에서는 닫혔던 마음이 열리게 된다. 
그리고 통하려는 마음이 생기게 된다. 또한 상대를 너그럽게 이해하려는 마음이 일어난다. 
그래서 소통의 최고무기는 진심이라 하겠다. 
서로가 진심의 마음을 열고 문제를 풀어나가다 보면 서로 이해하게 되어 양보와 타협으로 풀리지 않겠는가. 
참으로 진실의 덕목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랄 듯싶다. 

다시 한 번 강조해 보겠다. 
내 자신에게 진실하면 바른 인생을 살 수 있고, 남에게 진실하면 누구에게나 호감을 얻게 되어 인복을 얻게 된다. 
진심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감동을 주고 소통의 최고 무기가 된다. 
그렇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했듯이 모든 인간관계는 진심으로 통함이라 하겠다.


김충남 대전시민대학 인문학 강사.
김충남 대전시민대학 인문학 강사.

필자 김충남 강사는 서예가이며 한학자인 일당(一堂)선생과 정향선생으로 부터 한문과 경서를 수학하였다. 현재 대전시민대학, 서구문화원 등 사회교육기관에서 일반인들에게 명심보감과 사서(대학, 논어, 맹자, 중용)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금강일보에 칼럼 "김충남의 古典의 향기"을 연재하고 있다. 

※ 대전 KBS 1TV 아침마당 "스타 강사 3인방"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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