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예선전 극복하고, 본선에 이어 결승까지

당진 신평중 2019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 준우승 장면
당진 신평중 2019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 준우승 장면

지난달 20일부터 8월 1일까지 천안시에서 열린 ‘2019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에서 당진 신평중학교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조 2위(1승1무1패)로 본선에 진출한 신평중은 16강에서 서울 한양FC를 1대 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경기 시흥시민축구단 U-15과의 경기에서 0대 0 무승부가 돼 승부차기 끝에 4대 3으로 극적인 승리를 했다.

이후 4강에서는 경기 풍생중을 상대로 2대 1로 이기며 승전보를 이어갔다.

신평중은 마지막 결승에 진출해 청주 대성중과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2대 0으로 패배해 준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신평중 축구부 남기설 감독은 “예선 초반에 긴장과 실력 차이로 선수들이 힘든 경기를 치렀지만 열심히 뛰어준 결과 본선에 진출했다”며 “선수들이 힘든 걸 참고 또 참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준우승이란 큰 결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최창엽 신평중 교장은 “간절함을 갖고 뛰는 모습에 반하고, 경기결과와 내용 모두 감동 받았다”며 “선수단과 감독, 코치 모두 고생했으며,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 당진교육지원청에서 많은 지원을 해줘 아이들이 국가대표란 꿈을 향해 하루하루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홍덕 당진교육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룬 선수단과 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한다”며 “신평중 축구부가 명성을 이어가고,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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