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0월 완성 목표, 오는 8일 용역 착수보고회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가 시 전역의 생태현황을 담은 ‘도시생태 현황지도’ 제작에 나선다. 

도시생태 현황지도는 자연환경의 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반영한 정보를 담는 것으로, 내년 10월 환경생태적 특성과 가치를 반영한 생태정보 지도를 완성시킬 예정이다.

시는 오는 8일 환경녹지국 회의실에서 ‘대전시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관련전문가 10여 명과 생태지도 작성에 대한 전반적인 과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관련 전문가와 유관기관 등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토지이용 현황과 식생도, 동․식물의 생태현황 조사 등을 통해 친환경적인 도시생태 보전관리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자연환경을 조사한 후 비오톱(Biotope, 도심에 존재하는 특정 생물 서식 공간)을 파악해 보전 가치 등급 등을 지도에 표시할 방침이다. 또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향후 활용 방안도 마련한다.

이윤구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이번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 용역 결과를 시 도시계획 조례에 반영토록 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방안 자료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며 “사람과 생태계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태도시 대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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