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일본과의 교류 무기한 연기한다"
양승조 "일본과의 교류 무기한 연기한다"
  • 이미선 기자
  • 승인 2019.08.0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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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일본 화이트리스트 배제 관련 성명 발표
도와 각 시.군 긴급대책회의도

양승조 충남지사가 2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강력 규탄하며 대응 방안 등을 발표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2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강력 규탄하며 대응 방안 등을 발표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2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강력히 규탄하며 "그동안 지방정부 차원에서 진행해 왔던 일본과의 교류를 이 시간 이후로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 지사는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일본 수출규제 관련 대응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히며 충남도의 대응 방안 등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양 지사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는) 외교적 사안에 대해 경제적 수단을 갖고 대응한 매우 졸렬한 도발”이라고 비판하며 "어떤 경우에도 도민과 더불어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지방정부로서의 가능한 방안으로 우선 '일본수출규제대책 상황실' 설치를 약속했다. 기업인과 경제단체가 참여하는 비상경제 상황점검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겠다는 것이다.

또 상시 피해 접수창구를 운영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 준비한 81억 원을 긴급 지원하며, 중소기업진흥기금 5200억 원을 적극 활용해 기업을 지원토록 하겠다는 뜻도 내놨다.

특히 양 지사는 일본과의 교류 무기한 연기를 밝히며 "일본에 대한 관광 및 식품관리도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핵심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지원 방안 마련 ▲수입선 다변화 지원 ▲융복합·차세대·혁신소재 개발 종합 지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및 대·중소기업 협력 생태계 조성 등에 집중할 것임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양 지사는 "우리 충남은 항일과 독립운동의 정신적 본향으로 자리해 왔다. 그 정신 그 의지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앞장서자"고 당부했으며, 이후 도와 각 시·군 영상회의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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