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7시 둔산동 타임월드 옆 '일본아베규탄 2차 촛불집회' 예고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와 평화나비대전행동 등이 지난달 26일 둔산동 타임월드 옆에서 개최한 '일본아베정부 경제도발 규탄' 촛불집회에서 '욱일기 훼손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와 평화나비대전행동 등이 지난달 26일 둔산동 타임월드 옆에서 개최한 '일본아베정부 경제도발 규탄' 촛불집회에서 '욱일기 훼손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 자료사진

국민주권실현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 등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박근혜 적폐정권이 강행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즉각 파기하라"고 촉구했다.

대전운동본부와 평화나비대전행동은 2일 규탄 성명을 내고 "일본이 침략역사에 대한 사죄는 커녕 한국에 대한 경제침략을 본격화했다"며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일본 아베정권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아베 정권은 평화헌법 9조 개정을 끈질기게 추진하면서 전쟁 가능한 국가를 목표로 개헌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일본이 자신들의 침략과 식민지배의 역사를 반성하기는커녕 우리나라를 자신들의 경제군사적 하위 파트너로 길들이겠다는 속내"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수출 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으로 강요된 억지 화해와 억지 동맹을 일본이 스스로 깬다면, 우리는 이를 말릴 의사가 전혀 없다"며 "오히려 이를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에 기초한 새로운 한일관계 수립의 계기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록 늦었지만 문재인 정부는 국민적 합의도 없이 박근혜 적폐정권이 강행한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즉각 파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오는 14일 오후 7시 둔산동 타임월드 옆에서 '일본아베규탄 2차 대전시민촛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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