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노인복지관(이하 복지관)은 7~8월 2개월에 걸쳐 독거노인 가정과 경로당에 에어컨 설치와 더불어 낡은 에어컨 수리를 지원했다.

복지관은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지역사회의 개인과 단체의 관심으로 모금행사를 진행했다.

중구지역 독거노인에게 선풍기 94대, 대흥동 경로당과 오류동 독거노인의 가정에 에어컨 총 3대를 수리했고, 석교동 독거노인 가정에 벽걸이 에어컨을 설치했다.

복지관은 2일 석교동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석교동 행정복지센터 김태수 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에어컨 설치에 따른 전달식을 진행했다. 

김태수 동장은 “공공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복지관에서 관심을 갖고 신경을 써주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에어컨을 지원받은 김OO 어르신은 “선풍기도 없어 무더운 여름 나기가 큰 걱정이었는데 이젠 걱정없이 시원하게 지낼 수 있게 되어 정말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복지관 김인원 관장은 “지역사회의 많은 손길들이 모여 중구지역 취약계층의 복지를 위해 후원해주고 계시며,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니 그 의미가 더 큰 것 같다. 앞으로도 복지관에서 지역사회와 독거노인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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