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사표 제출...서울에서 로펌 등에서 변호사 개업할 듯

최근 단행된 검사장 승진 인사에서 고배를 마신 이성희(55) 대전지검 차장검사가 검사복을 벗고 변호사로 새출발한다.

이 차장은 31일 오전 기자와의 통화에서 "엊그제 사표를 냈다"며 "그동안 고마웠고 앞으로 서울에서 변호사로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햇다.

홍성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35회)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25기)을 수료한 이 차장은 1996년 인천지검에서 검사복을 입었다.

이후 대전지검 천안지청 차장검사와 서울고검 감찰부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7월부터 대전지검에서 근무해 왔다. 대전지검 차장검사와 공보관 업무를 병행하면서 지역 언론 등과 원만한 유대관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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