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소방서가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 환자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리한 장마가 끝나고 전국을 덮친 불볕더위로 인해 폭염 특보가 발효됨에 따른 것이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에는 열사병ㆍ열탈진ㆍ열경련ㆍ열실신ㆍ열발진 등 5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이중 열사병과 일사병이 대표적인 온열질환이다.
장마가 물러간 뒤 요사이 한낮은 강한 햇볕에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고 체감온도는 무려 40도 이상을 오르내리는 중이다
일반 성인도 견디기 어려운 상황으로 고온에 취약한 노약자와 어린이에게는 이같은 더위는 더 치명적이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구급대원 50명 구급차 7대, 펌뷸런스 대원 30명, 펌뷸런스 5대 및 아이스조끼, 물스프레이, 정제소금 등 폭염대비 물품 9종을 확보, 9월 말까지 폭염구급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동우 논산소방서장은 "온열질환 예방 3대 수칙(물, 휴식, 그늘)만 알아도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면서 "고령자는 탈수나 갈증에 대한 감각,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져서 목이 마르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물 마시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