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회째 건축사회의 재능기부로 운영
마을교육공동체 활용한 전문성 있는 '진로 콘텐츠' 제공
대전 유성구와 대전건축사회가 공동 주최한 ‘청소년 건축여행’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구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지난 23일과 30일,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청소년들은 ▲구·충남도청 ▲테미오래 관사촌 ▲대전창작센터 ▲한국타이어 테크노돔 등을 일일 투어했다.
투어에 참여한 한 고등학생은 “대전에 있는 특별한 건축물들을 둘러보며, 전문가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힌 뒤 “막연하게 건축학과를 가고 싶었는데 이번 투어를 계기로 건축설계 분야로 진로를 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건축, 스포츠산업, 미디어영상 등 6개 전공을 당일치기 투어로 체험하는 “나Be 진로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청소년들이 꿈의 날개(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공동체(구·교육청·학교·마을·대학·기업)가 함께 '으뜸 교육도시 유성'을 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교육브랜드 '나래이음'을 개발해 다양한 교육사업 추진과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