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계룡건설산업㈜이 대전지역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파인건설은 처음으로 전국 100권 건설사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는 올해 건설사 토목건축공사 분야 시공능력평가에서 계룡건설산업이 1조 6814억원으로 부동의 1위 지켰다고 29일 밝혔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상태·기술능력·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7월 말 공시하고, 8월 1일부터 적용하는 제도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도급하한제(대기업 건설업자 시평금액 1% 미만공사 수주 제한) 등의 근거로 활용된다.

계룡건설의 시공능력평가액(시평액)은 1조 6814억 원으로 지난해 1조 6013억 원보다 4.9%(801억 원) 늘었다. 계룡건설은 지난해 전국 순위 18위였으며 올해도 변동이 없었다.

시평액이란 최근 3년간 연차별 공사실적(가중평균)의 70%를 반영한 공사실적평가액에 경영평가액, 기술능력평가액, 신인도 평가액 등을 더해 산출한 값이다.

2위 ㈜금성백조주택은 올해 시평액이 7096억 9700만 원을 기록했다. 금성백조주택은 올해 전국 순위 50위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올해 3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파인건설㈜(3305억 원)이 차지했다. 전년대비 23% 상승한 3305억 3900만 원으로 전국 100위권(88위)내로 진입하였다.

뒤를 이어 다우건설이 시평액 965억 원으로 4위에 올랐고, 건국건설(937억 원)이 5위를 차지했다.

6위는 태원건설산업㈜(685억 원), 7위는 ㈜태한건설(635억 원), 8위는 부원건설(536억 원), 9위는 ㈜한국가스기술공사(533억 원), 10위는 금성건설(506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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