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지역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8월 경기 전망치(SBHI)가 전월대비 0.7p 하락한 80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지역 중소기업 272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8월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는 전월대비 0.7p 하락한 80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외 경기둔화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경기회복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일본의 수출규제와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부정적 경기 전망이 강화된 것으로 판단된다.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중소기업들이 체감하는 경기와 업황 전망을 설문조사해 지수화한 것으로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인 전망이 많다.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전망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문별로 보면 8월 제조업 경기전망은 7월보다 1.8포인트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0.4포인트 올라간 81.0으로 조사됐다.

경영상 어려움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응답 기업의 57%가 인건비 상승을 꼽았고, ‘내수부진(54.0%), ‘인력확보난(29.0%)’,  ‘업체간 과당경쟁(22.4%)’,  ‘원자재 가격상승(16.9%)’의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