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이 지방교육채 3252억원 전액을 예정보다 13년 앞당겨 상환했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청은 2014∼2017년 농협에서 빌린 지방교육채 원금을 갚기 위해 '제1회 추경 예산'에 3252억원을 반영했다.

농협과 약정할 당시 2032년까지 연차적으로 상환할 계획이었으나 이번에 모두 갚으면서 13년가량 앞당겼다.

이번 조기 상환으로 이자 507억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절감한 예산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세종교육정책에 투입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효율적으로 재정을 운용해 안정적인 세종교육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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