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알리는 홍보활동이 해외로 이어지면서 성공적 개최를 예감 중이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진호 민간조직위원장은 최근 유엔본부를 방문, 내년도 계룡시지역에서 펼쳐지는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에 대해 소개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재향군인회장직도 맡고있는 김 조직위원장은 올해 초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 민간위원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후 김 위원장은 대외업무협의, 홍보활동 등 대‧내외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 중에 있다.

김 위원장은 재향군인회 회장 자격으로 민간 공공 외교차 지난 19일 부터 14박 15일동안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촉박한 일정 중에서도 김 위원장은 지난 23일 오전(현지시간) 유엔본부 평화유지활동국(UN DPKO)을 방문,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조를 적극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UN DPKO 사무차장보 로이테 중장을 만난 김 위원장은 엑스포의 취지와 의미, 행사내용을 소개하고 홍보 팜플렛 등을 전달했다.

동시에 세계 평화를 위한 경찰 역할을 하는 PKO 사무국의 참여를 요청, 적극적인 지원을 흔쾌히 약속받기도 했다.

로이테 장군은 엑스포행사장 UN PKO 전시관 설치 운영과 운영장교 1∼2명을 파견하기로 하는 등 큰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김 위원장은 방미 일정동안 알래스카 교포 3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보강연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교포들에게 군문화엑스포에 대해 적극 소개하고 홍보물을 전달했다.

또 미군부대와 한국전참전용사회 등을 방문해 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위한 홍보활동에 주력했다.

김 위원장은 "UN본부 평화유지활동국의 참여와 관심은 세계평화와 화합을 담은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 해외동포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엑스포에 관심을 갖고 방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2020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는 내년 9월 18일부터 10월 4일까지 17일 동안 'K-Military 평화의 하모니'를 주제로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 일원 등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