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청 관할지역 정중앙 위치 지휘권 행사 용이, 부지마련 걸림돌 제로 등 장점 두루 갖춰

서산시 청사 전경(원안은 맹정호 서산시장)
서산시 청사 전경(원안은 맹정호 서산시장)

서산시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중부해양청) 유치전에 뛰어들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디트뉴스24 취재결과 밝혀졌다.

시 관계자는 25일 지난해 11월부터 중부해양청 유치를 위한 논의를 거쳐 올 3월 정식으로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맹정호 시장이 정치력을 발휘를 위한 발품도 아끼지 않고 있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중부지장해양경찰청은 경기도 일원 서해 5도와 인천을 비롯해 충남 서해 서천까지 우리나라 서해바다 절반의 해양치안 수요를 담당하는 국가기관이다.

서산시는 중부해양청 관할지역의 정 중앙에 위치함으로써 지휘권이 용이한 지리적 이점에다 해상교통관제센터(VTS)도 충남에선 유일하게 대산항 인근에 위치해 있는 등 큰 장점을 두루 갖춰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시가 후보지로 신청한 성연테크노밸리 단지 내의 시유지는 부지 조성도 완벽히 갖춰 걸림돌이 없다. 게다가 상하수도까지 완비가 돼 있다. 사통팔달, 접근성 또한 좋은 환경인데다 주변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바로 옆 국민체육센터까지 활용이 가능한 장점 등 정주권도 잘 갖춰져 있다.

현재 충남도내에선 서산시를 포함 태안군, 당진시, 보령시, 홍성군, 서천군 등 5개 시군과 경기도 평택시와 시흥시와 인천광역시가 유치전에 나섰다.

중부해양청은 정부의 방침에 따라 세종시에 둥지를 틀었던 해양경찰청이 인천 중부해양청 청사로 이전을 하는 바람에 청사를 내주고 셋방살이 처지에 놓인 상태로 신청사 신축 후보지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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