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부담 완화 및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문화 확산 기대 -

서산시가 지난 24일 문을 연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 개소식 후 참가자들이 맹정호 시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가 지난 24일 문을 연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 개소식 후 참가자들이 맹정호 시장(가운데)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가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 문을 열었다. 이번에 문을 연 3호점은 지난해 10월 문을 연 4호점과 순서를 바꿔 문을 열어 시가 문을 연 공동육아나눔 공간은 모두 4개소에 달한다.

이로써 시민들의 양육부담 완화 및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문화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는 서산시의 행정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서산 센스빌아파트 내 관리동 2층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시 공동육아나눔터 3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문을 연 1, 2, 4호점은 아이들의 놀이공간, 부모들의 자녀 돌봄 및 양육 정보 공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 신한금융그룹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지원 사업공모에 선정, 지원금 6000만 원과 시비 1200만 원 등 7200만 원을 투입됐다. 3호점 총 면적은 66.43㎡이며, 돌봄공간 및 학습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영유아 돌봄 및 초등학생 대상의 안전한 방과 후 돌봄과 방학기간 중 숙제 및 생활지도, 놀이·활동 프로그램, 자녀 돌봄 품앗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한다. 맞벌이 가정의 양육부담 완화 및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공동육아나눔터가 아이들에게는 놀이공간으로, 부모님들에게는 육아정보를 공유하는 마을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박육아를 해소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힘을 합쳐 어떤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잘 자라날 수 있도록 공동체 돌봄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3호점 개소와 함께 어린이 장난감 구입에 대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에 장난감도서관도 오픈했다. 지역 내 미취학아동 및 초등자녀를 둔 가정에 장난감 무료 대여와 장난감 정보 제공 서비스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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