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64mm 장대비 내려

천안지역에서 밤새 내린 장맛비로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낙뢰로 인한 정전도 발생했다. 목천읍 공사현장 도로유실 모습. 독자제공.
천안지역에서 밤새 내린 장맛비로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낙뢰로 인한 정전도 발생했다. 목천읍 공사현장 도로유실 모습. 독자제공.

천안지역에서 밤새 내린 장맛비로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낙뢰로 인한 정전도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30분을 기해 천안과 아산지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mm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수량이 180mm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내린 비는 오전 11시 30분 기준 누적 강수량 79.2mm기록했다. 새벽 4시경에는 청룡동과 신방동 일원에 시간당 64mm 장대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신방동 하상주차장 모습.
신방동 하상주차장 모습.

이로 인해 남산지하도, 신방하상도로, 청수·청당지하차도, 성정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통제됐다가 7시 30분께 통행이 모두 재개됐다.

또 오룡동과 원성동 일원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고, 목천읍 재해복구공사 현장의 가도가 유실되기도 했다.

낙뢰로 인한 피해도 발생했다. 북면사무소는 낙뢰로 강우량계가 미작동했고, 신부동 터미널과 목천톨게이트, 쌍용동에 설치된 신호등은 작동이 멈췄다. 

낙뢰로 화재가 난 선장면 군덕리 주택. 선장면 제공.
낙뢰로 화재가 난 선장면 군덕리 주택. 선장면 제공.

아산시 선장면 군덕리 주택은 낙뢰에 화재가 발생해 전소됐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활성화됨에 따라 서해상에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해 유입되고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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