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종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 24일 기자간담회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일본의 수출규제로 직접적 피해를 입게 될 대전지역 업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지역 기업 중 일본이 수출규제를 강화한 리지스트, 에칭가스, 플루오린폴리이미드 등을 직접 수입하고 있는 기업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세종 대전시 일자리경제국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수출규제로 지역 업체가 직접적인 영향은 받지 않을 것"이라며 "추가 보복을 고려해 기술혁신 역량강화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은 지난 1일 반도체 제조용 소재 등 총 3개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 우대조치를 폐지하는 내용의 수출 규제 강화조치를 내렸다. 

유세종 국장은 "한 지역 업체가 이번 수입규제 대상인 '플루오린폴리이미드' 국산화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핵심소재 국산화에 앞장서는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노소재 실용화 혁신플랫폼 구축(250억 원), 첨단화학소재 스마트제조혁신 실증시스템 구축(100억 원) 등을 추진한다. 또 공동연구시설 '오픈랩 팩토리(Open-Lab Factory)'를 구축해 핵심소재 국산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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