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자, 홀몸 어르신, 경로당 등 방문, 여름나기 예방활동 강화

서천군 보건소 직원이 건강 취약계층의 집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서천군 보건소 직원이 건강 취약계층의 집을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서천군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5일부터 건강 취약계층인 거동불편 어르신, 홀몸 어르신, 만성질환자 어르신 등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경로당과 개별 가정을 방문해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거동불편 어르신 173명, 홀몸 어르신 364명, 만성질환자 531명, 경로당 118개소 1322명에 대해 일일 개별 방문 건강 체크, 전화상담, 주의사항 홍보, 안부 확인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폭염 대처 행동요령으로 ▲물 자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가장 더운 시간대 정오~오후 5시)를 알리고, 어르신들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아이스팩을 탈부착 가능한 쿨조끼, 부채, 건강음료, 그늘막 모자 등을 배부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달 24일에는 서천 문예의 전당 대강당에서 서천군노인복지관 노인사회활동 지원 참여자 어르신 600명을 대상으로 혹서기 안전관리와 온열 질환 교육을 실시했다.

여기에 보건소,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보건기관 28개소는 공중보건의, 방문 간호사 등 직원들이 경로당 순회를 통해 온열 질환 종류와 증상, 의식의 유무에 따른 응급조치 방법 등을 주민들에게 교육하고, 건강관리 비상 연락망을 구축해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를 확인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계속되는 무더위가 건강을 비롯한 사회 전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어 폭염이 끝날 때까지 폭염 피해에 노출되기 쉬운 만성질환자, 거동불편자 등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주민들의 안부를 살피며 건강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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