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업무협약식, 학생 선택 폭 늘어

충남교육청 24일 공주교육지원청에서 공주시, 공주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 한국영상대와 함께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충남교육청 24일 공주교육지원청에서 공주시, 공주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 한국영상대와 함께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충남교육청 24일 공주교육지원청에서 공주시, 공주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 한국영상대와 함께하는 고교학점제를 위한 학교 밖 학점이수 체제 구축을 위한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지역대학과 함께하는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업무 협약은 지난달 금산군-중부대학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예산, 공주로 이어지고 있다.

공주지역 참학력 공동교육과정 업무 협약식에는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김정섭 공주시장, 공주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 한국영상대학교 총장과 지역 고등학교 교장들이 모두 참석했다.

공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 적극 지원을 약속했고, 3개 대학에서도 고등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공주지역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웠던 심화과목이나 실험·실습 과목이 개설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다양한 꿈키움 과정과 정규교육과정을 개설하기 위한 학생 수요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공주지역에서는 지난 1학기 동안 교육학, 프로그래밍 등 10개 과목 총143명의 학생들이 온·오프라인으로 개설된 공동교육과정을 수강했고, 2학기에는 공주대학교에서 협력하는 과학과제 연구와 지역고등학교끼리 협력해 개설하는 음악감상과 비평, 체육전공실기 기초 등 11개 과목과 한일고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개설될 융합과학 등 5개 과목이 현재 수강 신청 중에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공주시와 공주지역 3개 대학이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을 적극 지원키로 함에 따라 지역 학교들이 교과과정을 구성하는 데 있어 선택의 폭이 크게 늘게 됐다”며 “참학력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고교 교육력을 높이는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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