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주간 업무회의, 허 시장 "지역경제구조 다변화, 지역기업 지원대책 수립" 주문

허태정 시장은 22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일본 경제보복에 따른 기업 보호와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사진=대전시]

허태정 대전시장이 일본 경제보복에 따른 기업 보호와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22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한일 간 불공정 무역전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는 단순 경제 갈등이 아닌 경제전쟁"이라며 "이번 기회에 우리나라가 일본 의도에서 벗어나 경쟁력에서 앞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일본 반도체 부품 규제가 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지역피해 등을 검토하고, 관련 기업을 지원할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제구조 다변화와 경쟁력 향상을 이끌어내고 장기적으로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혁신도시법 개정안이 국회 법안소위를 통과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도 주문했다. 

허 시장은 "지역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희망을 만들어 준 것이 무엇보다 큰 의미"라며 "특히 기존 대전에 있던 공공기관에도 소급적용 돼 앞으로 매년 900명에 이르는 일자리를 만든 것은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대전과 충남이 혁신도시에 지정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을 위한 각 부서 협업체계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은 광역교통체계 개선, 도시재생 등으로 연계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때문에 트램도시광역본부 뿐 아니라 교통건설, 도시재생본부, 문화관광, 환경녹지 등 다른 부서가 다 함께 회의하며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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