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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본보복 대응, 국가 이익 부합해야
[사설] 일본보복 대응, 국가 이익 부합해야
  • 디트뉴스
  • 승인 2019.07.22 10:47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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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중일 분쟁 지역인 동중국해의 다오위다오 해상에 들어갔던 중국 선원이 일본 순시선에 나포돼 일본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일본은 불과 18일 만에 풀어줘야 했다. 중국의 희토류 카드 때문이었다. 전쟁은 일본의 결정적 약점 때문에 금방 승패가 결정났다. 전쟁에서 ‘적의 약점을 먼저 공격하는 건’ 병법의 기본이다. 

경제강국이라 해도 약점은 있기 마련이다. 치명적인 급소는 아니라 해도 우리가 반격하면 일본도 고통스럽고 난처할 부분이 없지 않을 것이다. 일본 전문가와 국민들이 그걸 찾아내서 공략해볼 필요가 있다. 그런 아이디어는 정부보다는 국민들이 낼 수도 있다. 경제전쟁 소식에 우리 초등생 네티즌들이 일본 공격에 나서고 있는데 일본이 가장 무서워하는 카드라는 웃지 못 할 얘기도 나오지만 시사하는 바가 있다.

이번 경제전쟁은 정부의 오판과 미숙한 외교 때문에 빚어진 측면이 있고, 따라서 우린 준비도 안 된 상태에서 전쟁에 임하는 상황이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말도 있는데 하늘이 무너진 것은 아니니, 이제라도 외교든 조치든 실효성 있는 대응에 나서야 한다. 정부와 정치권은 국민들이 전쟁에 지혜롭고 차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중요하다. 무엇보다 국민을 편가르는 말과 행동은 삼가야 한다.

국가와 5000만 이익에 부합해야...전투력 상승

청와대의 조국 민정수석은 ‘죽창가’등의 용어를 동원하며 연일 독전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싸움의 장수 격인 청와대가 정부의 단호한 입장을 국민들에게 전달할 필요는 있다. 그러나 단호한 메시지는 거듭 나오는 법이 없다. 너무 자주 목소리를 내면 그건 자신감이 아니라 다급한 모습만 비쳐주는 메시지가 된다. 조 수석은 9일간 38건의 메시지를 올렸다. 자제할 필요가 있다.

대통령의 측근은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일본의 마음에 들지 않는 한국 정권을 ‘바꿔보겠다, 바꿔보고 싶다’라는 것이 깔려 있는 것 아닌가”라며 “이는 내정간섭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이런 말도 전쟁을 내부 정치에 끌어들이면서 국민들을 분열시키는 언행이다. 

정치권의 분열상은 전시 상황에서도 멈출 줄을 모른다. 여당이 ‘이적’과 ‘신친일’로 공격하면 야당은 ‘친일 프레임’이라며 반발하면서 갈등만 더 키우는 일이 거듭되고 있다. 일본과의 전쟁 앞에서도 ‘내전’은 여전하다. 이런 상황에선 먼저 양보하는 쪽이 애국자라는 걸 국민들이 알고 있다는 점을 정치권은 알아야 한다. 누구든 자기 고집만 부리는 쪽이 친일이다. 작금의 안보 상황을 보면 야당의 국방장관 경질의 요구는 정당해 보이나 추경 협조를 약속한 만큼 야당은 조속히 처리해주는 게 맞고, 여당은 책임지고 풀어나가야 한다. 

일의 아베가 참의원 선거에서 과반을 확보했다. 아베의 꿈이라는 개헌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긴 선거다. 승리 직후 아베는 “한국이 먼저 답을 가져와야 한다”고 했다. 우리를 압박하는 말인데, 우린 우리 전술대로 하면 된다. 중요한 건 정치적 득실이 아니라 오직 ‘국가와 5000만 국민의 전체 이익’에 부합하게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다. 그래야 전투력도 높아지고 전쟁도 보다 수월하게 끌어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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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고용 2019-08-01 09:44:20
장애인 의무고용을 가장 앞장서서 하는 기업이 어느 기업일까요?
관공서든 어디든 겨우겨우 법적 의무고용율을 채우거나 믿도는게 현실인데요
스타벅스, 맥도날드, 유니클로는 같은 업종의 국내 기업보다 3배가 넘게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답니다.
유니클로의 경우 장애인 고용율이 5%가 넘는더고 합니다.

갈수록 2019-07-24 15:12:46
참말로 미쳐불것네
아니 배12척, 죽창, 의병 이딴것도 모자라서
이젠 경제전범, 헤이그밀사, 제2의독립
이보게들 입으로만 허지들말고 당신들 몸으로 직접 의병, 밀사 구성혀서
12척 배에 올라타고 즉시 출전혀서 제2의독립혀라잉

바보들행진 2019-07-24 10:48:12
우리 입장에서 일본이 천만번 나쁘다.
세계의 여론은 어떤가. 우리 편드는 나라가 있는가?
북한, 중국, 러시아 등등에게 깐보이기나 하는거지,
미국도 수수방관 하고 있고, 뭐 이쁘다고 도와주겠어~
고립외교, 쇠국정책이 아니고 무엇인가
북한이 밥 멕여주나? 뜯어가고 뺨 때리기나 하지
정부여당 요즘보면 외교, 안보, 국방, 경제 다 털리고 오직 야당 잡고 총선에만 신경 쓰는건 아닌지 심히 걱정이다. 친일, 반일 따지는새 나라 기울고 국민 아프다 이 바보들아

토착왜구는어디에 2019-07-23 13:24:43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일본과 싸우는게 누굴 위한 것인가?
국민인가, 징용피해자인가, 특정정파인가, 또다른 누구인가
결국 피해는 누구 입는 것인가?
뭔가 아는것 같은 아래 토착왜구나베님 좀 알려주세요

토착왜구나베 2019-07-23 09:45:56
한심한 사설이네....
이 나라에 이렇게도 깊숙하게 친일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분통하다.
소위 언론이라는 것들이 이렇게 한심한 글로 친일에 동참하는 것이 엿같다.
이번 쪽바리들의 경제침략이 뭐에서 시작된 지도 모르고 그냥 정부를 비판하기 위해 써대는 수준이하의 글을 써대는 언론의 수준을 짐작할 만하다.

지역언론이지만 정신차려라
조종동의 아류가 되고 싶은 모양인데....
이제 국민들은 이런 수준이하의 글 정도는 다 판단할 줄안다.

한심한 기레기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