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리 모인 대전 민주당, 혁신도시 '한 뜻'
한 자리 모인 대전 민주당, 혁신도시 '한 뜻'
  • 정인선 기자
  • 승인 2019.07.21 2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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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전시당, 21일 오후 더오페라웨딩컨벤션서 ‘확대 당정협의회’
국토위 법안소위 통과 환영, "혁신도시 추가 지정 힘 모으자"
일본 경제 보복 조치 항의, '시 차원 대처·소통 강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과 대전시는 21일 오후 2시 더오페라웨딩컨벤션 2층 세이지홀에서 5개 자치구와 함께 대전 혁신도시 지정 등 지역 현안과 2020년 국비 확보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확대 당정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정인선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혁신도시 지정 등) 지역경제 활성화는 대통령이나 중앙정부의 책임이 아닌 결국 우리의 책임이라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조 위원장은 21일 오후 더오페라웨딩컨벤션 세이지홀에서 열린 ‘확대 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힌 뒤 "우리가 혁신도시 지역인재 채용을 요구하는 것은 시민들의 삶을 낫게 만들자는 것이지 (역차별로) 억울해서 그런 게 아니다"며 “모든 시당의 구성원들은 집권여당으로서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전 혁신도시 지정과 내년 국비 반영사업 추진에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확대 당정협의회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조승래 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 박병석·이상민·박범계 국회의원과 강래구·송행수·박종래 지역위원장, 5개 자치구청장 및 시·구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국회 국토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대전의 공공기관 지역인재채용 의무화 개정법안 통과를 환영하고, 혁신도시 추가 지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허태정 시장은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청년과 학생에게 희망을 준 성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대전·충남이 혁신도시에 지정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뛸 것”이라고 말했다.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강래구 동구위원장은 "대전 역세권 개발사업과 혁신도시가 맞물려서 구도심 발전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종래 대덕구위원장도 "대덕구는 외딴 섬마냥 방치돼 지역발전에서 소외돼왔다"며 "대덕구를 비롯한 구도심에는 혁신도시 등을 비롯한 균형발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강한 항의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허 시장은 "한국은 대한민국에서 매우 중대한 기로에 놓여있다. 일본의 불공정 무역 전쟁으로 대일관계가 긴장됐고, 이는 단순 감정 문제가 아닌 한국의 성장을 억누르고자 하는 조치로 해석된다"며 "이 난관을 극복하고 일본을 뛰어넘는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온 국민이 똘똘 뭉쳐야 한다. 무역전쟁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역에서 대책을 함께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행수 중구위원장은 "중앙정부와 대전시가 취할 수 있는 대응 방식이 다르다"며 "(외교적 입장을 고려하는) 중앙과 달리 지역은 적극적으로 대항할 수 있다. 대전시 차원에서 이 문제에 관심 가지고 나라의 위기를 이겨내길 바란다"고 제안했다. 

박범계 의원은 "대일 관계가 엄중하다. 대전 시민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라며 "대전시당 모든 당원들이 똘똘 뭉쳐 일본의 무도한 경제전쟁에 한마음 한 뜻으로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병석 의원은 "현재 야당은 경제가 어렵다고 정부 실책을 지적하면서도 대일문제를 대처하고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추경을 가로막고 있다"며 "정부 여당이 어려운 이 때, 시·구 의원들이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소통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종천 의장은 "(일본 경제보복에 대해) 시의회에서 결의안을 준비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시는 지역 현안과제로 ▲국가 혁신성장 허브 ‘대덕특구 재창조’ ▲2022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세계 총회 유치 ▲스마트시티 챌린지 공모사업 ▲대전의료원 설립 ▲대전 외곽순환도로 교통망 구축 등을 건의했다.

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정부출연연 오픈 플랫폼 조성 ▲지역혁신 모펀드 조성 ▲실패․혁신캠퍼스 조성 ▲도마․변동 일원 하수관로 정비 ▲3.8 민주의거 기념관 건립 ▲나노소재 실용화 혁신플랫폼 구축 ▲효문화 뿌리마을 조성 등의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추후 지역 국회의원 간담회, 충청권 당정협의회,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초당적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대전시당은 '지방의원 의정활동계획서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전시의회 조성칠‧우승호 의원과 동구의회 강화평, 유성구의회 하경옥‧인미동 의원을 각각 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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