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앞에 서는 최용규 에이즈 논란 입 연다
언론앞에 서는 최용규 에이즈 논란 입 연다
  • 지상현 기자
  • 승인 2019.07.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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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출입기자 간담회 예고...선수영입 등 설명

최용규 대전시티즌 대표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최근 이적시장에 대한 선수영입 및 방출과 관련해 주요 성과를 설명한다.
최용규 대전시티즌 대표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최근 이적시장에 대한 선수영입 및 방출과 관련해 주요 성과를 설명한다.

최근 하루 만에 에이즈 선수영입을 번복하면서 국내외 축구계로부터 망신을 샀던 대전시티즌 최용규 대표가 자청해서 언론앞에 선다.

대전시티즌은 22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 대표가 직접 여름이적시장에서 선수 영입 및 방출 등 최근 구단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기자들과 질의응답하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 대표는 기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이적시장에 대한 성과를 주로 설명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최근 논란이 됐던 브라질 1부리그 출신의 공격수 영입 및 계약해지와 관련해서도 일정 부분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 대표는 이달 초 브라질 출장길에 올라 브라질 1부 리그 플루미넨시, 포르탈레자와 국제 교류 협약을 통해 양 구단의 우수 선수 및 유망주 교류를 합의했다. 브라질 출장길에서 복귀한 그는 곧바로 영입을 발표하면서 브라질 구단과의 협약에 따른 나온 첫 결과물로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그러나 대전은 영입을 발표한 지 불과 만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보도자료를 통해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새롭게 영입한 선수와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영입 선수에 대한 메디컬테스트 과정에서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양성반응을 통보받고 신속히 계약을 해지했다는 게 대전의 설명이었다.

이같은 일련의 상황을 지켜본 축구계는 화들짝 놀랐다. 최 대표가 메디컬테스트가 끝나지 않은 선수와 계약을 한 것도 문제지만 스스로 혁신안을 통해 발족한 선수단운영위원회가 무용지물된 것이라는 비판과 함께 해당 선수의 인권을 무시한 처사라는 지적도 거세졌다. 이는 국내 언론은 물론 해외 언론까지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대전이 브라질 출신 선수 계약해지를 발표하면서 에이즈 감염사실을 공개했는데 이는 에이즈 감염인 동의없이 공개할 경우 처벌된다는 현행법을 위반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만약 현행법을 위반했다면 추가로 법적 분쟁 소지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전과의 계약을 위해 대전에서 머물렀던 알레산드로가 최근 브라질로 돌아가면서 사태는 일단락되는 분위기지만 아직까지 법정 분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이적시적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면서 숙고한 것으로 알려진 최 대표가 직접 기자간담회를 자청하는 만큼 팬들에게 사과 입장과 함께 영입과정에서의 문제점에 대해 어느정도 밝힐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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