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과정서 1명이라도 탈락하면 재공모 불가피

대전도시철공사 사장 공모에 2명의 후보가 응모했다. 임원추천위원회 평가에서 1명이라도 탈락할 경우, 재공모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대전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전날(18일) 마감한 신임 사장 공모에 2명이 서류를 접수했다. 어떤 인사가 공모에 응했는지는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사장 선출 관례에 따르면, 이미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가 서류마감 직후인 다음 주 위원회를 열고 서류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서류검토와 후보 면접 등 관문을 2명 모두 통과할지 여부다. 2명이 모두 관문을 통과할 경우 인사권자인 허태정 시장에게 복수 추천될 가능성이 있지만 1명이라도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면 ‘2배수 이상’ 추천 원칙에 따라 재공모가 불가피하다. 

원칙적으로 임원추천위원회 심사결과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되거나 ‘부적격’ 등의 사유로 임원후보 재추천을 요구할 경우에도 재공모가 이뤄질 수 있다. 

대전시와 공사 안팎에서는 재공모로 임용절차가 늦어질 경우, 길지는 않겠지만 사장 공백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현 김민기 공사 사장의 임기는 오는 9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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