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박물관, 중국 낙양 출토 고대 묘지 탁본전
국립공주박물관, 중국 낙양 출토 고대 묘지 탁본전
  • 김형중 기자
  • 승인 2019.07.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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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읿부터 9월8일까지...무령왕릉 출토 묘지석의 원류를 찾아서

국립공주박물관이 오는 23일부터 9월8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중국 낙양 출토 고대 묘지 탁본'을 갖는다. 사진은 무령왕릉 묘지석(왕비).
국립공주박물관이 오는 23일부터 9월8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중국 낙양 출토 고대 묘지 탁본'을 갖는다. 사진은 무령왕릉 묘지석(왕비).

국립공주박물관(관장 박진우)이 오는 23일부터 9월8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전 '중국 낙양 출토 고대 묘지 탁본'을 갖는다.

이번 전시는 백제 무령왕릉 출토 묘지석의 원류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했으며  묘지(墓誌)의 기원과 시대적 변천을 살폈다.

전시에는 무령왕릉 출토 '지석'(국보163호)과 묘지의 기원으로 알려진 '악서 전지 탁본', 고구려 유민의 것으로 추정되는 '이은지 묘지 및 덮개 탁본' 등 47건 75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크게 ‘묘지의 기원과 성립’, ‘묘지의 유행’, ‘부부 묘지’, ‘백제에 수용된 묘지’라는 4개의 주제로 구성했다.

1부‘묘지의 기원과 성립’에서는 한대부터 위진(魏晉)·남북조 시기까지 이루어 진 묘지의 탄생과 정형화 과정을 조명한다.

전시에는 '악서 전지 탁본'과 '서군 부인 관락 묘지 탁본' 등이 출품된다.
 
2부 ‘묘지의 유행’에서는 수·당 시기 묘지의 보편화와 유행을 살핀다. 이 시기 묘지는 낮은 품계의 관료들, 여성, 외국인 등도 제작하여 점차 보편화되고, 장례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아울러 묘지의 글씨, 내용, 문양 등이 다양해져 문학예술 작품의 제재가 되었다.

전시에서는 '사마소 묘지 탁본' 및 고구려 유민으로 추정되는 '이은지 묘지 및 덮개 탁본' 등이 선보인다.

3부 ‘부부 묘지’에서는 부부 묘지의 성립과 다양화를 살핀다.  부부가 1개의 묘지를 사용한 합지와 각각 총 2개의 묘지를 사용한 분지를 소개하고, 부부 묘지의 시대적 양상을 조명한다.

전시에는 '이준 묘지 탁본' 및 '이준 부인 배씨 묘지', '이의방 묘지' 등이 공개된다.  
 
4부‘백제에 수용된 묘지’에서는 중국의 묘지 문화를 수용해 제작한 백제 무령왕릉 출토 묘지석을 재조명한다.

무령왕릉 출토 묘지석은 중국 양진(兩晉)시기부터 남북조시기에 이르는 넓은 시간 층을 포괄하여 선택적으로 수용하였다.

공주박물관은 전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특별강좌와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오는 22일에는 자오리 낙양구조각석문자박물관 고문의 “묘지의 기원과 시대변천” 특별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주말프로그램 탁본을 이용한 부채 장식이 매주 토요일 열릴 예정이며 여름방학 특별 이벤트 옛 서체로 참가자의 이름을 써보는 '옛 글씨체로 내 이름을 쓰세요'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서군 부인 관락 묘지 탁본.
서군 부인 관락 묘지 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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