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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대산중, 방과후학교에서 꿈을 찾다
서산 대산중, 방과후학교에서 꿈을 찾다
  • 이정석 기자
  • 승인 2019.07.18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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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방과후학교대상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 선정
한뫼오케스트라 단원 서울권 대학 진학 28명

 

대산중 한뫼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대산중 한뫼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예술로 나누고, 진로진학에 도움 주는 방과후학교 한뫼오케스트라
‘빠빰빰 빰빠밤’ 학생들이 하교할 시간인 오후 4시 30분. 웅장한 관악합주부의 연주가 학교에 울려 퍼진다. 한뫼오케스트라는 대산중학교의 자랑이다. 1998년 창단 이후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 6회, 은상 11회 수상을 비롯한 수많은 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서산의 각종 지역행사와 축제연주 및 교내외 의식행사에 재능기부 연주를 하고 있다. 한뫼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소문이 나 서산 시민들도 많이 참석하는 대규모의 행사가 됐다.

지금의 한뫼오케스트라가 있기까지는 매일 점심시간과 방과후시간, 방학 중 캠프에도 열심히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한 90명(전교생 2/3)의 학생과 학생들 곁에서 열심히 지도한 교사, 학부모님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뫼오케스트라는 진로교육으로 연결돼 더욱 빛을 발한다. 3년 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적성을 살려 공부한 결과 서울대 5명, 한국예술종합대학 4명, 연세대 2명, 이화여대 3명 등 서울권 대학으로 진학한 학생이 28명을 넘는다. 또한 졸업 후 악기를 전공한 선배가 학교로 찾아와 직접 후배들에게 악기를 가르치며 성장을 돕는 선순환의 고리가 이어지고 있다.

반딧불이 공부방 개강식.
반딧불이 공부방 개강식.

▲온 마을이 동행하는 한뫼반딧불이공부방
한뫼반딧불이공부방도 대산중학교의 전통이 스며 있는 또 다른 자랑거리이다. 한뫼반딧불이공부방은 지역 민간기업체의 쌀 기부로 제공하는 맛있는 저녁식사 후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각종 교육활동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인근의 공군 제8931부대 명예교사와 대산고 멘토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생들을 지도한다. 주 4회 소그룹 동아리 형태의 국어, 영어, 수학반과 기초학습, 감성중심 체험활동 등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학생들과 마주할 수 있다.

교과 선생님들도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학년별 1시간씩 매일 3시간 정성을 쏟아 수업을 지도하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기초학력미달학생의 비율은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연세대 여름방학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
연세대 여름방학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

▲대산중학교 학생들이 방학을 기다리는 또 다른 이유
 대산중학교 학생들은 방학이라고 마냥 놀고만 있지 않는다. 10년 전부터 방학이면 연세대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인성계발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운영하는 쏙쏙캠프도 3년째 운영 중이다. 쏙쏙캠프는 대학생 동아리에서 교육봉사의 일환으로 방학 중 학교로 찾아와 문화, 예술, 과학, 진로 등 다양한 분야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이들에게 경험의 폭을 넓혀주는 프로그램이다.

대학생 멘토와 즐거운 활동을 하며 평소 궁금했던 대학생활과 진로에 대해 스스럼없이 질문하고 자신의 꿈의 찾다 보니 방학 중에 하는 프로그램임에도 학생 참여율은 100%에 가깝다. 학교에서는 이들 프로그램과 연계해 2학년 수학여행 때 연세대학교를 직접 방문, 멘토로 만났던 연세대 학생들과 캠퍼스를 둘러보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 여름방학에도 연세캠프(5일), 쏙쏙캠프(3일)를 계획하고 있어 학생들의 기대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로봇축구반.
로봇축구반.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방과후 소프트웨어 교육
미래사회를 살아가야 할 아이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대산중학교는 소프트웨어선도학교를 3년째 운영 중에 있으며, 예산을 적극 투입해 컴퓨터를 최신형으로 교체했다. 또한 3D프린터, 드론과 로봇 등을 구입, 미래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학생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 떠오르는 코딩 교육을 일찍부터 도입해  그 성과가 이미 나타나고 있다. 3년 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코딩 교육을 받은 학생이 안산시에 위치한 마이스터 고등학교인 한국디지털미디어고에 진학한 후 벌써 게임개발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대회에서 상을 휩쓸어 대산중학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캘리그라피반.
캘리그라피반.

▲지역 초등학교와 함께 하는 진로 체험 캠프
지난해에는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교내로 초청해 자유학년제 꿈·끼 융합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자유학년제 꿈·끼 융합 진로체험에 참여해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미리 탐색하고 설계해 스스로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한뫼오케스트라의 축하 연주, 한뫼밴드부 학생들의 특별 공연, 향토 유물관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4차 산업대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특별히 마련된 드론 날리기 체험과 로봇 축구 게임, 3D프린팅 출력물 체험 등은 참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게 전통두부 만들기 체험, IQ램프 만들기, 칼레이도 사이클 만들기, 영어엽서와 퀴즈, 캘리그라피 체험,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계기를 만들었다.

김태영 교장은 “학생 하나하나와 눈을 맞추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그들과 함께 꿈을 설계하고 있다”며 “그들이 방과후학교에서 역량을 계발해, 꿈을 향해 날아오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충남도교육청과 함께하는 '고품질! 충남방과후학교' 캠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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