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매매가 상승률 ‘전국 최고’
한국감정원, 7월 3주(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이달 셋째 주(15일 기준) 충남 지역의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충남의 매매가격은 0.05% 떨어지고,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다.

충남의 이달 셋째 주 전셋값 상승률은 전주(0.12%)보다 줄었지만 약보합세에서 벗어나는 분위기이다.

시·군별로 보면 아산 0.20%, 당진 0.20%, 서산 0.18%, 천안 서북구 0.13%, 계룡 0.08%씩 상승하는 등 주요 도시에서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세종(-0.13% → -0.10%)은 신규아파트 공급 누적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7월 말) 영향으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이 기간에 대전 지역의 아파트 매매값은 0.11% 올라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중구(+0.06%)는 그간 상승피로감 등으로 상승폭이 둔화됐으나, 서구(+0.18%)는 둔산동 학군수요 및 정비사업 호재(탄방1구역) 등으로, 유성구(+0.14%)는 전민·노은동 등 입지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세종의 매매가(-0.02% → -0.11%)는 전주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새롬·소담동 등 행복도시 내 신규 공급물량(6월 약 2000여 세대) 영향으로 하락했다.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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