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에게 비금융부문으로의 지원 확대
보증공급 3조원 달성-22년간 14만여 업체에 3조원의 보증공급 지원

지역 소상공인들의 창업과 재기를 돕는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가 17일 개소해 내빈들이 개소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지난달 26일 기준 신용보증공급 3조 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전신보는 지난 1997년 4월 설립돼 소기업·소상공인의 채무를 보증함으로써 자금융통의 원활한 공급을 목적으로 설립된 지역의 정책금융기관이다. 지난 22년간 지역의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14만 5152개업체에 총 3조 원의 보증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전신보는 보증공급 확대 및 고객·현장 중심에 초점을 맞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기존 1본부에서 2본부 체계로 보증사업본부 신설과 함께 대덕동구센터를 개소해 보증공급 및 ONE-STOP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보증인력을 현장 중심으로 전진 배치했다.

대전신보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보증본부장에 임정연 서구유성센터장을 임명했다. 이는 16개 지역재단 최초의 내부승진 여성 본부장이다.

재단 관계자는 “송귀성 이사장의 고객 및 현장중심 재단으로의 변화의지를 표명한 것과 동시에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한 여성인력 양성 및 중용에도 앞장서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실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역 소상공인들의 창업과 재기를 돕는 ‘소상공인 행복드림센터’가 17일 문을 열었다. 대전신보는 중구 대흥동에 위치한 본점에 교육장과 고객상담실 등으로 조성된 교육센터를 마련했다.

개소식에는 정윤기 대전시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김종천 시의회의장과 유환철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민인홍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대표, 상인회 회장 등 유관기관장, 금융기관, 소상공인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센터는 소상공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목적으로 진입기에는  창업스쿨 교육, 성장기에는 1대1 컨설팅 및 법률지원 서비스, 쇠퇴기에는 사업정리 및 재기교육을 지원할 예정으로 본격적인 활동은 9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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