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읍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등 지역민들과 함께 해마다 소외계층들에게 여름김치 나눔 행사를 벌이며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인 기업체에 대해 주민들이 큰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화토탈 대산공장이 그 주인공이다.

한화토탈은 18일 충남 대산공장 인근 서산시 대산읍사무소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서산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여름김치 나눔 행사'를개최했다.

특히 이번 '여름김치 나눔 행사'는 김장김치가 떨어지는 여름철 반찬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산지역 독거어르신, 조손가정,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 200여 가구의 먹거리 해결을 위해 한화토탈과 지역 주민들이 뜻을 모아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널리 전파도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는 한화토탈 임직원을 비롯해 대산읍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대산읍 부녀회, 대산읍발전협의회 등 인근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80여명이 참석해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기 위한 여름김치 담그기에 땀방울을 쏟았다.

한여름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은 열무김치와 오이김치를 함께 담그며 이웃을 돕는다는 즐거움에 행봉해 했다. 특히 이날 김치뿐만 아니라 밑반찬과 여름이불을 챙겨 인근지역 소외계층 가정에 직접 배달하는 등 무더위 속에서도 나눔을 실천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한화토탈 사회공헌활동 관계자는 "여름김치 나눔 행사가 지역주민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며 소외계층을 돌보고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의 파트너십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오늘 함께 만든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손가정 A(16)군은 "여름철 입맛이 없어 하시는 할아버지(87)께서 제일 좋아하실 것 같다"며 "갓 담은 김치와 밑반찬으로 상차림을 할 생각을 하니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