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경찰서 전(前) 서장인 조 모 씨가 근무중인 현직 경찰관의 순찰자를 이용해 대리운전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 

17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밤 10시경 술을 마신 조 씨는 인근 파출소에 전화를 걸어 "술을 마셨으니 집에 데려다 달라"고 했으며 근무중인 경찰관이  조 씨의 차량을 대리운전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 2인 1조로 함께 근무중이었던 다른 경찰관은 순찰차로 조 씨의 차량을 뒤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조 씨는 민간인 신분이지만 해당 경찰관들은 조만간 징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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