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및 저장강박증 세대 청소 봉사 나서

대전 서구 도마2동은 자생 단체와 주민, 자원봉사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깨끗한 도솔마을 가꾸기 일환으로 마을 대청소를 지난 13일 추진했다.

이날 행사는 참여자들을 4개조로 편성하여 관내 주택가, 학교 통학로 주변,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 도로 시설물 정비, 불법 현수막 제거 등 환경정비뿐 아니라, 저장강박증 독거 어르신 집 안 청소를 함께 실시했다.

이날 깨끗해진 집안을 둘러보시던 독거 어르신 송 모(75)씨는 ”혼자 힘으로는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깔끔해진 집안을 보니 어떤 식으로 감사함을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거듭하여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 자원봉사자는 “스스로 마을을 가꾸고, 내 고장을 아끼는 마음을 갖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적극 참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옥자 도마2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과 직원 모두가 깨끗한 주변 환경 만들기와 쓰레기더미에 살고 있는 저소득가정에 도움의 손길을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마을주민과 함께 깨끗하고 행복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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