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건축허가에 ‘환영’ 입장, “더 이상 지체와 혼란 곤란”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유성갑)이 15일 유성복합터미널 건축허가 발표에 환영 입장을 나타내며 “명품 복합터미널로 완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유성구의 유성복합터미널 건축허가 발표에 부쳐’라는 보도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차질 없는 사업 진행을 위해 유성구와 사업자의 노력을 당부했다.
앞서 유성구는 이날 ㈜케이피아이에이치가 신청한 유성복합터미널 신축공사 건축허가를 처리했다. 이날 건축허가에 따라 이달 중 시 구조안전전문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8월 내 착공에 들어간다는 게 유성구 측 설명이다.
이에 조 의원은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의 건축허가를 환영한다”며 “오랜 기대와 염원을 담은 복합터미널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명품 복합터미널로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유성복합터미널은 지난 12년 3명의 대전시장을 거쳐 추진되었으나 지금까지 시작도 못한 채 답보해왔다”며 “이번 유성구 건축허가로 이르면 오는 8월 착공,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 의원은 특히 “유성복합터미널은 많은 우여곡절 끝에 시작되는 사업”이라며 “더 이상의 지체와 혼란은 곤란하다. 차질 없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당국과 사업자의 각고의 노력을 당부한다”고 했다.
그는 또 “아울러 유성복합터미널이 대전시와 인근 지역의 여객 수요를 책임지는 동시에, 문화·주거·상업 수요도 충족시킬 수 있는 명실상부한 명품 복합터미널로 완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성복합터미널은 지하7층, 지상10층 연면적 29만 4371㎡ 규모로 건축되며, 여객자동차터미널 이외에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결합한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된다.
인접부지에는 유성구보건소 신축공사를 시작해 유성복합터미널 완공 시기와 맞물려 유성구보건소가 이전할 예정이다. 유성복합터미널 예상 완공 시기는 오는 2021년 12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