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는 지난 5~6일, 12~13일 4회에 걸쳐 개최한 지역화폐 대덕e로움과 함께하는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이 관광객·시민 등 12만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행사현장에서 발행된 대덕e로움은 8억 원에 이르고, 지난 5일 공식 출시된 이후 10일 만에 발행 목표액 50억 원의 38%인 19억 원이 발행됐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로 인한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수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행사장인 중리행복길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한 점포주는 “30년을 이 골목에서 장사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이렇게 사람이 많이 모인 적은 없었다”며 “대덕구청의 치밀한 기획, 꼼꼼한 행사준비, 인근 주민들의 협조가 어우러져 성공적으로 행사가 개최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처음 개최한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이 이렇게 폭발적인 호응을 받을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대덕e로움과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은 오직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하나의 목적을 위해 태어난 새로운 생명이다. 지금껏 그랬듯이 주민과 함께 손잡고 그 생명들을 잘 키워 내 삶이 바뀌는 새로운 대덕구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 “대덕e로움이 당초 발행 목표액 50억 원을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보여, 발행 목표액을 상향하기 위한 원포인트 추경예산 편성 절차를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라며 “대코(Daeco) 맥주페스티벌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한 만큼, 대덕구 내 권역별로 매년 개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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