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6곳 추가 지정…26일부터 적용

대전 서구와 유성구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고분양가 사업장 확산을 위해 대전 서구와 유성구, 대구 중구, 광주 광산구·남구·서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HUG는 보증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최근 집값이 불안정하고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과열 현상이 주변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6개 지역을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포함했다.

HUG는 분양가와 매매가 통계자료, 시장 모니터링 결과, 전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분양가 관리지역을 선정한다.

대전 유성구는 현재 미분양 관리지역이나, 이번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포함됨에 따라 차기 미분양관리지역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향후 HUG는 대전 서구와 유성구 등 6개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HUG 고분양가 사업장에 해당하면 분양보증을 거절한다.

HUG에 따르면 고분양가 사업장은 3.3㎡ 당 분양가는 ▲최근 1년 내 분양한 사업장 평균·최고 분양가 100% 이내 ▲1년 내 분양한 사업장이 없을 땐 평균분양가 105% 이내 ▲준공 후 10년 이내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 이내 등을 기준으로 정해야 한다.

HUG는 이번 추가 지정에 따른 주택시장의 혼선을 방지하고자 2주 간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6일부터 6개 신규 지역에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서울 전 자치구와 경기 과천·광명·하남시와 성남 분당구, 부산 동래·수영·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세종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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