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한국 38.7% > 민주 35.1%
日 경제 보복 및 최저임금 논란, 혁신도시 등 ‘여파’

자유한국당 충청권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추월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와 민주당 지지율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한국당 약진이 두드러졌다. 리얼미터 홈페이지
자유한국당 충청권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추월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와 민주당 지지율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한국당 약진이 두드러졌다. 리얼미터 홈페이지

자유한국당 충청권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추월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와 민주당 지지율은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한국당은 충청권을 중심으로 약진이 두드러졌다.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를 받아 지난 8~12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2503명을 대상으로 한 7월 둘째 주 주간집계(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0%p)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7.8%로, 50%대(51.3%) 지지율이 한 주 만에 무너졌다. 부정평가는 47.3%로, 긍정평가와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38.6%를 기록하며 전주(40.4%)보다 2.2%p 하락한 반면, 한국당은 30.3%로 전주(27.9%)보다 2.4%p 상승했다.

특히 충청권은 민주당이 전주(42.5%)보다 7.4%p하락한 35.1%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당은 전주(28.3%)보다 무려 10%p이상 상승한 38.7%로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추월했다. 정의당은 7.5%, 우리공화당 2.3%, 바른미래당 2.0%, 민주평화당 0.2% 순이었다. 기타정당 1.4%, 없음/무응답 12.9%.

리얼미터 7월 둘째 주 정당 지지율 집계표.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
리얼미터 7월 둘째 주 정당 지지율 집계표.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

이 같은 결과는 일본의 무역보복에 따른 국내 경제 우려감이 확산되고,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논란이 불거지며 높아진 부정 여론이 지역까지 여파를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1일 대정부질문에서 지역 최대 현안인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과 관련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은 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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