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7월 둘째 주 가격동향
중구 0.18%, 서구 0.05%
대전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12주째 이어가며 이달 둘째 주에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이 내놓은 7월 둘째 주(8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전의 경우 중구가 0.18% 상승하는 등 평균 매매가 변동률이 0.05%를 기록하며 1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중구(+0.18%)는 문화·대흥동 등 입지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서구(+0.05%)는 정비사업 진행중인 탄방1구역 인근과 둔산동 위주로 각각 올랐다.
세종은 매매가 변동률이 -0.02%를 기록하며 지난주(-0.09%)에 비해 하락폭이 줄었고, 충남도 –0.03%로 지난주(-0.13%)에 비해 하락폭이 축소됐다.
한국감정원은 세종의 경우 대출규제 등으로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행복도시 내 새롬동 일부 신축 대단지는 매수심리 위축 등으로 하락했으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7월 말~8월 초) 기대감 등으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대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0.09%에서 –0.04%로 하락폭이 줄어들었다.
중구(+0.10%)는 입지요건이 양호한 태평동 위주로 상승하고, 서구(+0.04%)는 둔산동 학군수요 및 관저동 신축 수요로 상승 전환했다.
세종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13% 떨어졌다.
신규 입주물량 누적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전(7월 말~8월 초) 영향으로 전주 –0.20%에서 이번주 –0.13%로 하락폭이 둔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