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달랜 송재호 “혁신도시 설움 잘 안다”
대전‧충남 달랜 송재호 “혁신도시 설움 잘 안다”
  • 국회=류재민 기자
  • 승인 2019.07.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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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책토론회 참석, “제가 온 것이 정부 약속의 확실한 징표”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송재호 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송재호 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대전시민과 충남도민의 아픔과 설움을 잘 알고 있다. 늘 대통령께 보고 드리고, 대통령도 잘 알고 계시다. 이런 부분들 잘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여기 제가 왜 왔겠는가. 균형발전위원장으로서 대전시민과 충남도민들에게 잘 보이려고 온 것도 아니고, 대전‧충남에 출마 의사도 없다. 여기 온 이유는 딱 하나다. 제가 여기에 있으면서 여러분들이 이야기하는 (혁신도시 지정)부분에 신뢰를 드리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1기 혁신도시 완벽하지 않아..제대로 그림 그릴 것”
“공공기관 200개 이전 계획..올해 내 보고할 것”

그는 이어 “여기 와서 (단상에)서는 것이 대전‧충남 시‧도민들께 정부의 약속을 보여주는 확실한 징표라고 생각했다”며 “다만, 하나 말씀드리면 참여정부 시절 수도권 집중이 심하니까 공공기관을 이전해 혁신도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송 위원장은 “공공기관을 먼저 이전하고, 공공기관과 붙어있는 기업을 이전시키고, 지역에 있는 대학 및 지방행정과 연계하는 순차적인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 완벽하게 돼 있는 상황이 아니다”고 전했다.

“우리가 참여정부 때 하려던 목표에 얼마나 미흡했는지, 변화된 환경을 반영하지 못한 것은 무엇이 있었는지, 궤도가 이탈한 부분은 어떻게 있었는지 국토연구원과 국토부와 심층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특히 “(이전 공공기관)대상을 200개 정도 추가하려고 한다. 법에 이전하도록 돼 있다”며 “다만, 이번에는 제대로 그림을 잘 그려야겠다. 자치분권을 강화하는 영역에서도 잘해야겠다는 고민을 하고 있다. 올해 내에 여러분께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2단계 혁신도시 ‘수선 모델’..“가장 시급한 고려 요소”

그는 또 2단계 혁신도시(혁신도시 시즌2)를 ‘수선(修繕)모델’로 표현했다. 송 위원장이 속한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대통령 직속기구로, 공공기관 이전 로드 맵을 짜고 있다. 따라서 그가 밝힌 ‘수선 모델’이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에 어떤 기준과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지 주목할 부분이다.

송 위원장은 “원래 (대전‧충남을 혁신도시에서)소외시키려고 한 게 아니다. 대전은 26개 과학기술연구원 산하 연구기관이 있어 그걸 잘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당시 대전시민과 시장의 동의를 얻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충남도 세종시가 특별시로 독립되는 바람에 충남 입장에서는 ‘그때 약속과 다르다’고 하는 것”이라며 “이런 것을 일종의 ‘수선모델’이라고 표현하면, 그 부분은 가장 시급하고, 가장 먼저 고려할 요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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