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모집 등으로 각계각층 100명 선발, 11일부터 2년 간 활동

허태정 대전시장이 9일 오후 시청 세미나실에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9일 오후 시청 세미나실에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대전시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를 보장하고 폭넓은 의견을 듣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들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9일 오후 4시 시청 세미나실에서 위촉된 제7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은 공개모집, 전문가 추천, 연임 방식으로 구성된 100명이며 이들은 11일부터 향후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시는 위원회 구성 과정에서 공개모집의 경우 취약계층(수급자, 장애인 등) 6명과 청년지원 활성화 차원에서 청년층 10명을 우선 배려했으며, 예산학교 이수자 우대와 지역과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한 뒤 전문기관을 통해 무작위 전산추첨으로 선발했다.

위원회 구성이 교수, 전문가, 시민단체, 자영업(직장인), 주부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된 만큼, 대전시는 대표성을 가진 각계각층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식 이후 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과 부위원장, 7개 분과 위원장 등 임원도 선출됐다.

제7기 위원회는 분야별 사업 우선순위 등을 선정하고, 시민 제안사업 선정, 설문조사 실시, 시민공청회 개최, 예산학교 운영 등의 방법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해 시 재정운용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주이 시 기획조정실장은 “제7기 위원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위원회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들을 시 재정운용에 적극 반영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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