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대기질 개선·신재생에너지 정책 벤치마킹
페이스북 통해 방문 소감 밝혀

오세현 아산시장이 프랑스 신재생에너지조합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신재생에너지 전환정책 설명을 듣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이 프랑스 신재생에너지조합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신재생에너지 전환정책 설명을 듣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이 국외 출장기간 대기질 개선과 신재생에너지 정책 벤치마킹 소감을 밝혀 이목을 끈다. 오 시장이 이번 방문을 통해 선진국의 대기질 개선정책 우수사례를 어떻게 아산시 정책에 접목시킬지 주목된다.

9일 아산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기후변화대책과 직원, 시의원으로 구성된 연수단을 꾸려 지난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프랑스와 독일을 방문 중이다.

프랑스 일정을 마친 오 시장은 전날(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프랑스 파리에서 맑은 하늘 아산을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다.

오 시장은 “파리 시청 환경국은 20여 년 전 부터 추진해온 프랑스 대기보호계획에 관한 정책을 설명했다”며 “차 없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과감한 정책이 어던 미래를 만들어갈지(궁금하다)”고 했다.

이어 “신재생에너지조합은 원자력을 대신하는 풍력과 태양광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의 주민, 기업, 정부 간 소통의 창구였다”며 “이해관계가 충돌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들은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또 “일드프랑스 수도권환경·에너지자원지역부에선 미세먼지의 가장 큰 원인인 수송수단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눴다”며 “전기차 인프라 조성을 막 시작한 아산과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선진 도시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정책 방향은 각 도시의 여건만 다를 뿐 큰 방향에서는 일치한다”며 “정책 벤치마킹도 중요하지만 훌륭한 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된 선진지역을 찾아 정책의 수혜대상인 시민이 느끼는 감정을 고스란히 느껴보는 것은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입장에서는 매우 소중한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왼쪽 첫번째)이 피리시청 환경국 직원으로부터 프랑스 대기보호에 관한 정책을 듣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왼쪽 첫번째)이 피리시청 환경국 직원으로부터 프랑스 대기보호에 관한 정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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