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시교통공사가 행정안전부 2018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에서 우수등급인 '나'등급을 받았다.
8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신설 공기업이 첫 경영평가에서 “나 등급”을 받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세종교통공사가 우수등급을 받은 건 2015년 출범 이후 3년 만이다.
행안부는 전국 27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발표했다.
이 중, 상위 40% 지방공기업에게 우수 등급인 가, 나 등급을 부여했다.
세종교통공사는 경영혁신, 일자리 창출, 사회적 약자 배려, 지역사회 공헌 등 주요 지표에서 최상위권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고칠진 사장은“2017년 전국 최초 버스 중심 공기업으로서 우리나라 버스공영제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하여 전 직원이 일치단결하여 애써온 결실”이라며 "이번 평가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사회적 가치 창출과 혁신성장을 선도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지난 해 ▲ 신규 일자리 264개 창출, 100% 정규직 전환 등 일자리 질 개선에 앞장섰고 ▲교통사관학교 운영으로 행정안전부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및 올해의 일자리 대상 산업맞춤형 일자리 부문 대상 수상 ▲주민참여형 서비스평가단 운영으로 지방공기업 경영혁신 우수사례 우수상 ▲승하차 도우미 운영으로 국토교통부장관 대중교통발전 모범기관 표창 등의 성과를 낸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