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수확한 감자 200여 박스, 복지지설에 기부
공무원연금공단 대전지부 소속 나눔텃밭상록자원봉사단(단장 김해수)은 지난 5일 직접 키운 감자를 수확해 지역내 복지시설에 기부, 5년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 날 4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한 낮 기온 30도가 넘어가는 폭염에도 감자를 수확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10kg씩 포장된 감자 200여 박스는 성세재활원, 루시모자원, 대한노인회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 10여 곳에 전달됐다.
감자를 전달받은 성세재활원 관계자는 “해마다 느끼지만 유기농으로 감자를 재배해서 그런지 감자 품질이 좋고 맛 또한 뛰어나다”면서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해수 단장은 “앞으로도 봉사단원 모두가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봉사단 활동은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2015년 공무원연금공단 소유인 텃밭(대전 갈마동 1650㎡ 면적)에서 감자, 무, 대파 등을 재배해 매년 봄·가을이 되면 작물을 수확, 지역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