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는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9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캡스톤디자인 페어'에 참여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상표등록을 마친 최우수상 수상작은 특용 작물인 고추냉이의 성장기간을 최대 9개월까지 줄여 고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게 했다.

이번 대회는 충남대 LINC+사업단이 주관하고 대전시‧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공동 후원한 행사로 치러졌다. 배재대는 LINC+사업단, 창업교육센터, 이노폴리스캠퍼스사업단이 함께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원예산림학과의 ‘Aquasabi’와 정보통신공학과의 ‘LEAD’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양승혁‧공인‧김완수 학생의 ‘Aquasabi(지도교수 이용하)’는 고추냉이(와사비) 조직배양묘의 대량 증식 및 수경재배 시스템을 출품해 심사위원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출품작은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해 국내 환경에 적합한 품종개발‧생장점 배양을 가능케 했다. 이에 따라 생산량이 일정하지 않은 고추냉이의 대량증식기술을 개발했다. 결과적으로 국내 대량 생산을 이끌어 수입량 감소와 국산 고추냉이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수상을 수상한 김의선‧김범수 학생의 ‘LEAD(지도교수 김익상)’는 ‘서빙 로봇’을 개발해 고령자나 취약계층의 편의를 돕고자 했다. 마이크‧센서 등을 갖춘 이 로봇은 사용자의 말을 인식하거나 이동 중 장애물을 만나면 회피할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 그 결과 사용자가 원하는 곳까지 상품을 서빙 하는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로봇기술이 각광받으면서 이 기술이 상용되면 개인에게 렌털‧판매, 로봇 수리 등 이윤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윤석웅 배재대 LINC+팀장은 “이미 도래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엔 사회문제를 과학적 시각에서 접근하는 교육방법이 취‧창업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배재대는 LINC+사업단을 비롯해 창업교육센터와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단 등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에 특화된 대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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