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청양군정산면사무소 방문....광역상수도 공급계획 내년으로 앞 당긴다.

6일 양승조 충남지사가 청양군 정산면을 찾아 정산정수장 우라늄 검출 파문에 대해 “212만 도민을 책임지고 있는 도지사로써 소임을 못 한 점 정산면민들께 깊이 죄송하다”며 머리숙여 사과했다.
6일 양승조 충남지사가 청양군 정산면을 찾아 정산정수장 우라늄 검출 파문에 대해 “212만 도민을 책임지고 있는 도지사로서 소임을 못 한 점 정산면민들께 깊이 죄송하다”며 머리숙여 사과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6일 청양군 정산면을 찾아 청양 정산정수장 우라늄 검출 파문에 대해 “212만 도민을 책임지고 있는 도지사로써 소임을 못 한 점 정산면민들께 깊이 죄송하다”며 머리숙여 사과했다.

양 지사는 이날 정산면 각 지역 이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산정수장 우라늄 검출에 대해 먼저 말문을 열며 “이유가 어떠든 하루속히 정상화 되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역상수도 공급계획을 앞당겨 내년 안에 공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도에서 적극 협조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건강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라”며 “면민 모두 건강검진을 박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청양군에 지시했다.

청양군 김기준 부군수는 “오는 화요일 부터 보건의료원에서 건강검진을 펼치고 주민의 걱정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지하수를 원수로 하는 청양 정산정수장과 당진 합덕 정수장을 대상으로 라듐·우라늄 항목에 대해 수돗물 정기 수질 검사를 한 결과 청양 정수장에서 지난 1월 1ℓ 당 우라늄이 67.9㎍(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 검출된 데 이어 2월과 3월에는 각각 105.7, 63.4㎍/ℓ씩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준치(30㎍/ℓ)의 2∼3배를 넘는 수치로, 지하수 암반에서 자연적으로 녹아 나오는 우라늄 농도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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