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사곡면‘시민과의 대화마당... 지역간 격차 완화 관심 쏟는다

5일 김정섭 공주시장이 사곡면 시민과의 대화마당에서 국장단과 시도의원, 직속기관장을 비롯해 사곡면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간 격차 완화에 관심 쏟겠다고 밝히고 있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5일 사곡면 시민과의 대화마당에서 "밤 가공 산업 육성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장은 이날 세 번째 순서로 사곡면에서 국장단과 시도의원, 직속기관장을 비롯해 사곡면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의 대화마당을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농번기 바쁜 일정을 감안해 포스트잇을 활용한 건의방식을 병행해 좀 더 많은 시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김정섭 시장은 “민선 7기 출범 1주년을 맞아 특별한 기념행사보다는 다시 현장에 나와 시민들과 함께 시정 방향을 새롭게 다져보기 위해 하반기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대화의 시간에서 한 주민은 밤 재고물량이 쌓이다보니 가격이 폭락하고 있다며 소비촉진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일회성 캠페인 보다는 보다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밤 가공 산업 육성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곡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다는 한 주민은 각종 관급공사 시 지역 업체 생산품 우선 구매를 요구했는데, 김 시장은 “민선 7기 들어 관내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 업체 생산물품 우선 구매를 확대하고 있다. 공사에 투입되는 관급자재도 마찬가지다. 연말이면 성과도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석면 슬레이트 지붕개량 사업과 관련해 이를 축사로까지 확대 지원해줄 것을 요구한 주민 건의에 대해 시는 앞으로 적극 검토해 볼 것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계실리 하천 공사 조속한 마무리 △로컬푸드 매장 확대 △마을 상수도 확충 △민속박물관 건립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본격적인 대화에 앞서 임헌창씨의 색소폰 연주가 여는 공연으로 마련됐으며, 주민이 직접 선정한 장재선 사곡면 주민자치위원장이 사회자로 나서는 등 대화마당이 보다 자연스럽고 친숙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김 시장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마곡사를 관광자원 뿐 아니라 역사자원으로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 고민하며 사곡을 찾았다”며, “지역간 격차를 완화하고 균형발전 차원에서라도 작은 읍면일수록 더욱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초 방문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34건의 민원사항에 대해서는 4건이 완료되고 15건이 추진 중, 8건을 장기과제로 놓고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상황을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다음 순방일정은 △8일 의당면, 중학동 △9일 반포면, 웅진동 △11일 계룡면, 금학동 △12일 탄천면, 옥룡동 △15일 월송동, 이인면 △16일 유구읍, 신관동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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