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가족문화센터’ 건립계획에 따른 주민설명회가 청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청양군 복지ㆍ문화분과 정책자문위원, 주민, 관련 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4일 ‘가족문화센터’ 건립계획에 따른 주민설명회가 청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청양군 복지ㆍ문화분과 정책자문위원, 주민, 관련 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청양군이 2020년 생활SOC 시설복합화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가족문화센터’ 건립계획에 따른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4일 청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청양군 복지ㆍ문화분과 정책자문위원, 주민, 관련 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현재 청양군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의 자연감소세가 높은 반면 귀농귀촌인, 다문화가족의 지속적 증가, LH공공주택 300세대 건립 등 젊은 층 유입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열악한 보육여건을 개선하고 생애주기별 돌봄정책을 강화하기 위해 가족중심의 문화공간이 절실한 입장이다. 현재 거주 중인 주민들도 공동육아나눔터 등 영유아 이용시설이 전무한 만큼 보육문제가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군은 그 해결책으로 가족문화센터를 건립해 건강한 공동체 공간으로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가며 주민욕구를 충족하게 할 계획이다.

이곳에 들어설 주요시설은 키즈카페, 육아돌봄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족상담센터, 생활문화센터 등이고 주요기능은 육아나눔, 자녀돌봄, 청년·가족 및 공동체 활동지원 등이다.

이날 군의 사업계획을 접한 주민들은 부지 매입 현황, 주차장 확보 방안, 인적자원 확보 방안, 추가적 주민설명회 개최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부지 매입은 현재 군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후 교육청과 매입 협의 중 ▲국비 지원 확정 후 지방비 투자해 지하 주차장 건립 ▲강사 양성과정 및 심화과정 등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 운영 ▲9월말 최종 사업선정 이후 추가 설명회 및 토론회 개최 계획을 밝혔다.

한편, 가족문화센터는 지난 2009년 폐교된 청양여자정보고 터에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복합복지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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