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2030청년복지센터, 자취방 커뮤니티 이너플레이스와 업무협약

천안시2030청년복지센터가 청년 자취방 커뮤니티 이너플레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너플레이스 홍소리 마케팅팀장, 이너플레이스 윤승헌 대표, 천안시 2030청년복지센터 최진근 센터장, 천안시2030청년복지센터 양현일 팀장)

천안시가 지역 청년들의 주거 계약 피해 줄이기에 나섰다.

천안시2030청년복지센터(최진근 센터장)는 5일 청년들이 자취방 거주 후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인 ‘이너플레이스(Inner place)’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너플레이스(Inner place)는 거주지 선택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에게 비슷한 또래의 실제 거주자가 후기를 제공해 낡은 시설, 가격 대비 질 낮은 서비스 등 대학가에 만연한 자취방 문제를 개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2030청년복지센터는 이너플레이스 홈페이지 내에 청년주거안정교육에 대한 정보와 센터가 선정한 청년에게 착한 부동산 업체 목록을 게시할 예정이다.

청년주거안정교육은 직접 대학 등 청년들에게 찾아가 부동산 계약 시 유의할 점 등을 알리고 있으며, 착한 부동산은 센터가 충남공인중개사협회 천안시지부와 협약을 맺어 청년들이 주거 계약시 피해를 받지 않도록 보호하고 다양한 주거 문제에 대한 무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백석대학교 졸업생인 윤승헌 이너플레이스 대표는 “대학이 밀집되어 있는 안서동에서 임대차 계약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을 보고 이너플레이스를 창업하게 됐다”며 “이너플레이스에 공유되는 거주 후기들이 대학생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더 나아가 임대인들의 자정 노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헌춘 교육청소년과장은 “지역 대학생이 이런 사업을 운영할 만큼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청년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