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한여름 밤을 환하게 밝히는 멋진 공연으로 시민들 문화적 갈증을 해소 시켜 주고 있다.
시는 지난 달 부터 주민이 직접 공연에 참여하는 새로운 방식의 '별밤 마실 음악회'를 통해 마을의 문화적 감성을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별밤 마실 음악회'는 풍물, 합창, 색소폰 연주 등 주민들이 마을배움터나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쌓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문공연팀과 함께 무대를 만들어가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연산면을 시작으로 부적, 가야곡면으로 이어진 별밤마실 음악회는 아코디언, 마술, 서커스, 등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진다.
또 주민이 직접 참여한 오카리나, 난타, 합창, 시극 등의 멋진 무대가 마련돼 주민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 중이다.
공연에 참여한 연산면 한 주민은 "주민들 앞에서 공연하는 것이 매우 떨리면서도 재밌었다"고 말했다.
또 한 주민 역시 "이웃과 함께 마을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셔서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논산시는 따뜻한 행복공동체 동고동락 사업 추진을 통해 이웃의 정(情)과 소중함을 되새기는 마을공동체 복원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지난 달 부터 진행 중인 별밤 마실 음악회가 바쁜 일상 속 잊고 지내던 이웃과 한자리에 모여 함께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주민과 함께하는 마실음악회'는 지난 2017년 부터 논산시에서 본격 시작됐다.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소통하고 공감하는 공연을 통해 주민이 한 곳에 모여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고 화합하는 동고동락의 장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