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대 1 기록- 낙찰가율 96% 기록
유성구 덕명동 주택 7억원 낙찰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아파트에 무려 28명이 응찰해 6월 대전 경매시장에서 최다 응찰자 물건에 등극했다.  1회 유찰로 최저가가 30% 떨어진 2회차에 낙찰됨에 따라 높은 경쟁률에도 낙찰가율은 96%를 기록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이 4일 발표한 ‘2019년 6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구 둔산동의 한 아파트에 28명이 응찰해 6월 대전 지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감정가가 3억 5000만 원이지만 드물게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낙찰가율은 96%인 3억 3500만 원을 기록했다.

공동 2위는 각각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유성구 전민동, 반석동의 아파트로 이들 물건 또한 1회 유찰 후 2회차에서 감정가의 90%대에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

6월 대전 경매시장은 진행건수에 있어서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토지의 낙찰가율이 주거시설을 뛰어넘은 97.1%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대전의 토지 낙찰가율은 5월에도 80.3%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와 달리 업무상업시설의 낙찰률은 전월의 절반 수준인 15.4%에 그쳤다. 주거시설의 평균응찰자 수는 7.6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성구 덕명동에 위치한 주택이 7억 원이 넘는 금액에 낙찰되며 6월 대전 지역 최고가 낙찰물건에 이름을 올렸다. 낙찰가 2위와 3위 역시 모두 유성구 물건으로 6월 대전 지역 낙찰가 순위는 유성구가 휩쓸었다.

6월 충남 경매시장은 진행건수에 있어서는 전월과 큰 차이가 없었다. 진행건수에 변화는 없었지만 유독 주거시설의 평균응찰자 수는 4.7명으로 전월(3.2명)에 비해 무려 1.5명이나 늘면서 가장 변화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업무상업시설의 낙찰가율은 48.9%로 2017년 4월(49.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에 소재한 임야가 26억 원에 낙찰되면서 6월 충남 지역 최고가 낙찰물건에 등극했다.

낙찰가 2위는 20억 원의 낙찰가를 기록한 아산시 영인면의 전, 3위는 천안시 동남구 용곡동의 근린상가가 차지했다.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의 아파트가 무려 31명의 응찰자를 끌어들이며 최다 응찰자 수 물건에 이름을 올렸다. 3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낙찰가율은 88%에 그쳤다. 경쟁률 2위 역시 천안시 서북구의 아파트로 29명이 입찰서류를 제출했다.

5월 86%로 다소 진정세를 보였던 세종의 토지 낙찰가율은 6월 다시 103.2%로 치솟으며 인기를 재확인했다. 업무상업시설의 낙찰건수는 5월에 이어 6월에도 단 1건에 그치는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장군면 봉안리의 상가가 5억 1088만 원에 낙찰되며 6월 세종시 최고 낙찰가 물건에 등극했다. 2위는 조치원읍 죽림리에 소재한 아파트로 낙찰가는 1억 4879만 원이다.

낙찰가는 2위를 차지한 조치원읍 죽림리 아파트가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최다 응찰자 수 물건에 이름을 올렸다. 경쟁률 2위는 장군면 용암리에 소재한 임야로 총 6명이 응찰해 낙찰가율 12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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