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족자원 보호와 어민소득 증대...지역 경제활성화 위해 2013년부터 해마다 개최
초등학생 초청 해양생태 체험학습 병행…내일을 위한 그룹 '함께 멀리' 철학 실천

서산 한화토탈이 4일 서산 삼길포 바다에서 바지락 종패와 치어방류 행사를 갖고 있다. 한화토탈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도 이 행사에 참여해 바다어장의 중요성 등을 학습하고 있다
서산 한화토탈이 4일 서산 삼길포 바다에서 바지락 종패와 치어방류 행사를 갖고 있다. 한화토탈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도 이 행사에 참여해 바다어장의 중요성 등을 학습하고 있다

한화토탈(한화)이 서산 대산읍 가로림만 유역의 바다에서 '건강한 바다 가꾸기' 행사를 벌여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화토탈은 그룹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사업장이 있는 서산 지역과의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화 측은 4일 회사 임직원과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 대산공장 인근 삼길포 앞바다에서 '치어방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한화 측은 지역 어촌계와 사회단체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 총 2억원 상당의 우럭치어 25만 수 방류와 바지락 종패를 뿌렸다.

이 날 행사에는 한화 대산공장 인근 대산초등학교 학생들도 참여해 치어방류 체험도 이루어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어린이들에게 지역 사랑과 바다 가꾸기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현장학습의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한화 측은 지역 내에 거주하는 많은 주민들이 어업을 생계로 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주민들과의 상생 차원으로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상생협약에 따라 한화토탈 측은 지난 2013년부터 서산 가로림만 앞바다 어족자원 보호와 친환경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해 해마다 '치어방류행사'를 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한화 측은 어족자원 보호 활동과 함께 서산지역 특산물 축제 중 하나인 '삼길포 우럭축제'를 후원하는데 앞장서 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화 측의 사회공헌활동 차원의 기금 전달도 눈에 띈다. 한화 측은 바다가꾸기 사업 외에도 서산시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는데 앞장이다. 세탁차량을 비롯해 밥차, 장애인차량 등 이동차량 봉사활동 운영 및 저소득층 아동 공부방 후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급과 학교 발전기금도 정기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또 환경교실, 과학교실 등을 열어 새로운 교육의 기회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서산시청과 서산경찰서 등 관공서 대민봉사활동, 지역 어르신 경로행사, 지역민 문화체험행사, 김장행사, 농작물 수매, 어촌 체험마을 지원 등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한화 측 관계자는 "'치어방류행사'는 사업장 인근 지역 환경도 보호하고 주민들의 생계에 보탬을 주고자 해서 시작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공존하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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